2024.02.05 - [시황 분석] - 저 PBR 부양 정책, 가치주 랠리 이어갈까? (고배당주 ETF,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 포스팅에 이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저PBR 관련주에 대해서 포스팅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오늘 한국경제에서 단독 기사를 냈습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22102811
우선 위 기사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정부가 배당을 크게 확대한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즉, 배당 증가분의 일정 비율을 법인세에서 감면해주는 방식입니다. 이는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기업의 배당 확대 노력을 촉진하고 지원하려는 취지입니다.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 세제 대책 중 하나로 기업 배당 세액공제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이 전년 대비 확대한 투자액의 일정 비율을 세액공제해주는 투자세액공제처럼 배당 증가분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법인세를 깎아주는 것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세무조사 유예 등 세정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 중 하나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주주 환원을 촉진하기 위한 세제 인센티브입니다. 이는 배당 확대 기업을 위한 세액공제, 세무조사 유예 방안 등이 대표적입니다.
금융위원회는 기획재정부, 법무부 등과 함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제 인센티브 확대, 법무부는 이사 사업 기회 유용 금지 강화 조항을 담은 상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주주 환원에 적극적인 우수 기업에 세무조사 유예 등 세정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가순자산비율(PBR)뿐 아니라 주가수익비율(PER),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여러 지표를 종합해 선정된 주주 친화 우수 기업에 일정 기간 세무조사를 유예해 주는 방안입니다.
오는 26일 기업재정부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을 공개합니다.
기업 밸류업 정책이 발표될 때부터 지적되어 왔던 '강제성'이 포함되어 있을지 주목해봐야겠습니다.
세액 감면, 배당금 확대 권고 등으로는 실질적인 밸류업이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밸류업을 하지 않았을 시에 시장에서 퇴출한다던지, 불이익을 준다던지 하는 방안도 마련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잉여현금흐름(FCF, FCFF)
수많은 저 PBR 관련주 중에서 옥석을 가리는데 도움을 줄만한 재무제표 한 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바로 FCF, 혹은 FCFF라고 불리는 잉여현금흐름입니다. FCF(Free Cash Flow), FCFF(Free Cash Flow to the Firm)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FCF)은 기업의 건전성과 성장성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재무지표 중 하나입니다. 이는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 중에서 투자활동에 필요한 금액을 제외한 남은 현금을 뜻합니다. 즉, 잉여현금흐름은 기업이 순수하게 벌어들인 현금으로써, 이를 통해 주주에게 배당을 해주거나, 새로운 투자를 하거나, 빚을 상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잉여현금흐름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계산됩니다:
잉여현금흐름(FCF) =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OCF) - 유형자산의 증가액(CAPEX, 자본적 지출)
여기서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기업의 주요 사업활동에서 발생하는 현금의 유입과 유출을 나타내며, 유형자산의 증가액은 미래의 이윤 창출, 가치의 취득을 위해 지출된 투자 과정에서의 비용, 즉 기업이 그 해에 투자한 현금의 양을 의미합니다.
잉여현금흐름이 양수라면 그만큼의 현금이 기업 내에 남아 있는 것이고, 음수라면 기업이 추가 자금을 조달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잉여현금흐름을 통해 기업의 현금 흐름 상태와 재무 건전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잉여 현금은 주로 생산시설의 확장, 신제품 개발, 기업인수 자금, 배당금의 지급과 채무변제 등에 사용됩니다.
우리는 이 지표를 옥석을 가리는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정부에서 배당을 하라고 해도 강제성이 없다면 기업에서 대출을 빌려와 배당을 나눠주진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남는 현금, Free Cash로 주주환원을 할텐데요, 시가총액 대비 FCF의 비율이 높을 수록 기업으로 하여금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추구할 수 있게 해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잉여현금흐름(FCF, FCFF) 보는 법
FCF는 재무제표에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주식 정보창에서 확인할 수가 있는데요, 증권사는 물론이고 인터넷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현대차 재무제표를 확인해보겠습니다
네이버 증권에 종목분석에 들어가셔서
밑으로 내리다보면 FCF라고 나와있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이 지표를 활용하여 배당을 많이 받을 것 같은 좋은 기업을 골라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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