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인덱스(Dollar Index)
달러 인덱스가 무엇인가요?
달러 인덱스(Dollar Index)는 미국 달러(USD)의 가치를 다른 주요 세계 통화에 대비하여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달러 인덱스는 다양한 외환 시장 참가자들에게 다른 주요 통화와의 비교를 통해 미국 달러의 상대적인 가치를 평가하고 추적하는 데 사용되는 수치적 지수입니다. 이는 투자자와 트레이더들이 달러의 전반적인 성과와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달러 지수 차트
https://kr.investing.com/indices/usdollar
달러 인덱스 구성 요소 및 계산 방법
달러 인덱스는
- 유로 (EUR)
- 일본 엔 (JPY)
- 영국 파운드 (GBP)
- 캐나다 달러 (CAD)
- 스위스 프랑 (CHF)
- 스웨덴 크로나 (SEK)
의 여섯 가지 세계 주요 통화와 비교(환율)를 통해 가치를 산출합니다. 각 통화에 대한 가중치를 할당하여 계산하는데, 일반적으로 미국과의 경제 거래량이 큰 통화에 더 높은 가중치가 부여됩니다. 아래는 달러 인덱스 산출 공식입니다.
미국 달러 대비 각 통화의 환율을 각 나라와의 무역 비중에 따른 가중치를 할당하여, 가중기하평균 방식으로 계산하여 지수를 도출합니다.
달러 인덱스 사용 방법
달러 인덱스는 주로 외환 시장 참가자들에게 미국 달러의 흐름을 파악하고 미국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는지 약세를 나타내는지를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달러 인덱스가 상승할 때는 미국 달러가 다른 통화에 대해 가치가 상승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반대로 달러 인덱스가 하락할 때는 미국 달러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또한 투자자들은 달러 인덱스의 움직임을 분석하여 외환 투자 결정을 내릴 때 참고 자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글로벌 경제 불안이나 정치적 사건으로 인해 미국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될 때 외환 투자자들은 이러한 예측을 기반으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의 한계점
달러 인덱스는 1973년 3월을 기준 100으로 하여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의 평균 가치를 비율로 산정해 지수화한 지표인데, 1973년에 비해 지금은 무역 상황이나 경제 상황이 너무나도 많이 변했습니다. 따라서 그 당시에 만든 공식으로 달러의 가치를 단정 짓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본 엔과 스위스 프랑 등의 가치가 급등했을 때 그 변동폭이 달러 인덱스로는 해당 통화의 가중치가 낮기 때문에 제대로 설명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현재 미국의 주요 교역국들인 중국, 한국, 싱가포르 등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도 문제점이고,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와 유로화 사이의 거래 비율이 13.3% 수준인데 반해 달러 지수에서 유로가 차지하는 비중은 58%나 되는 등의 문제점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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